[여행] 일주일 피로 해외서 말끔히

기사입력 1997년 03월 07일 14시 28분

직장인들을 위한 2박3일짜리 주말 해외여행 상품들이 나왔다. 여행지는 비행시간이 1∼3시간 안팎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 주종을 이루며, 출발은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한다. 대한여행사는 위크엔드 홍콩 3일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금요일 오후 6시에 출발,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 관광 일정은 둘째날에 집중적으로 잡혀있는데 해양공원과 리펄스, 유람선 관광을 즐긴다. 셋째날은 구룡반도 침사초이 번화가 등지를 관광한 후 오후 4시 35분 홍콩을 떠난다. 이달 14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출발하며 요금은 45만원. 항공권만 구입할 경우 26만원. (02)508－7470 한민족여행사는 필리핀 마닐라와 팍상한폭포를 다녀오는 주말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 8시 김포공항을 출발, 오후 10시 55분에 마닐라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팍상한폭포 카누관광을 즐기며, 셋째날은 마닐라 리잘공원, 산티아고요새 등 시내 관광을 한 다음 오후 3시30분 마닐라 공항을 출발, 오후 8시10분에 서울에 도착한다. 요금 34만원. (02)311－4600 자산여행사는 일본 가고시마행 2박3일 상품을 선보였다. 토요일 오전 9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남규슈의 가고시마에 도착, 활화산 사쿠라지마, 조선 도공의 혼이 서린 심수관 도예촌, 화산 함몰로 생긴 칼데라호인 이케다호수,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해변 관광지 이브스키, 이소정원 등을 관광한 후 월요일 낮 12시 20분 가고시마를 출발, 오후 1시55분에 서울에 도착한다. 이달 22일과 29일, 5월 10일과 17일 4차례에 걸쳐 출발하며 요금은 3월 출발은 54만9천원, 5월 출발은 58만9천원이다. (02)771－7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