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미녀스타들 콤플렉스 고민
기사입력 1997년 03월 06일 15시 44분
세상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아름다움과 재능으로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쥔 할리우드의 미녀 스타들에게도 완벽한 행복은 없는 듯 하다. 가장 좋은 메이크업과 의상은 물론 가장 비싼 성형수술을 받을 만한 충분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누구나 최소한 한가지씩은 숨기고 싶은 핸디캡을 갖고 있기 때문. 근착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갖춘 것처럼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말 못할 사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 스타들의 자신에 대한 푸념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미셸 파이퍼 영화 `'에서 캣 우먼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녀는 놀랍게도 어렸을 때 비뚤어진 입과 휘어진 코로 항상 열등감에 시달렸다. 첫 남자로부터 사랑고백을 받았을 땐 정말 자기를 좋아하는지 믿어지지 않았다고. ▲킴 베이싱어 80년대 최고의 섹시 스타 킴 베이싱어는 두꺼운 입술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항상 놀림을 받았다. 이러한 흠이 훗날 자신의 몸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샌드라 불록 커다란 손과 굵은 손가락때문에 막노동꾼처럼 손이 미워 걱정이다. 장갑 등으로 되도록이면 손을 가리고 다닌다. ▲헤더 로클리어 종아리가 너무 가는 게 흠이라면 흠. 게다가 무릎이 튀어나와 티를 내지 않으려고 발끝을 세워서 걸어다닌다. ▲제인 세이무어 한쪽 눈은 갈색, 다른쪽 눈은 녹색이라 간혹 섬뜩한 분위기를 낸다. 이러한 핸디캡때문에 오랫동안 한숨의 나날을 보냈다고. ▲커스티 앨리 블론드와 파란 눈을 갖길 원했지만 허사였고 작은 키에 큰 가슴이 균형이 맞지 않아 항상 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