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꺽다리'뮤레산 영화출연
기사입력 1997년 03월 04일 15시 32분
○…`꺽다리' 게오르게 뮤레산（워싱턴 불리츠）이 영화에 출연키로 결정했다.
현역 NBA（미국프로농구） 선수 가운데 최장신（2m32, 136㎏）인 뮤레산은 4일（한국시간）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개봉될 예정인 `나의 거인'이란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뮤레산에 앞서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이 영화 `블루칩스'와 `카잠'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도 최근 NBA 동료들과 함께 스페이스잼'에 출연하는 등 농구스타들의 영화계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시카고 불스의 센터 빌 웨닝턴에 이어 식스맨 토니 쿠코치마저 부상병동에 가입, `호화군단' 시카고 불스의 전력이 흔들리게 됐다.
쿠코치를 진단한 의사들은 4일 "적어도 2개월은 푹 쉬어야 오른발 근육에 생긴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카고는 현재 정규리그가 종반을 향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까닭에 팀전력을 고려, 그의 치료기간을 2∼3일로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95∼96 NBA 챔피언결정전서 처음으로 발을 다쳤던 쿠코치는 휴식 없이 곧바로 애틀랜타올림픽에 크로아티아대표로 출전, 치료 시기를 놓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