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악령과 벌이는 수수께끼 대결
기사입력 1997년 03월 03일 13시 52분
미국 공대에서 탄생한 `조크'는 그래픽과 사운드, 시나리오 전문가 75명이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낸 어드벤처 게임이다. TV인기프로그램인 `X파일'의 감독이 시나리오를 맡은 이 작품은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로 게이머를 인도한다. 게임의 내용은 악령의 저주에 빠져있는 주인공이 잃어버린 4가지의 신비스런 힘을 되찾아 지구를 구해내는 것. 도움의 메시지와 함께 달이 태양을 가로막는 개기일식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게임은 게임 초반부터 한껏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이머가 성의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 돌로 만들어진 관을 만지려는 순간, 음산한 바이올린이 연주되고 그 밑에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 한장이 떨어져 있다. "나는 지옥문에서 기다리고 있다. 너는 나의 저주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다름 아닌 악마의 초대장. 정문입구에 있는 문의 손잡이를 당기면 무시무시한 통로가 펼쳐진다. 건물 가운데를 중심으로 4개의 관이 있고, 각각은 악마에게 육체를 잃어 버린 주술사가 갇혀있다. 이제 문제 해결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만약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지하의 음침한 토굴을 영원히 헤매게 되고 지구는 악령의 손에 점령당하고 말 것이다. `조크'가 주는 교훈은 권선징악이다. 언제나 선이 악을 물리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연소자 관람불가의 게임이라는데 유의. 구동환경은 486이상의 PC에서 동작한다. 문의 (주)LG소프트 (02)3459-5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