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내요금으로 화상 국제통화
기사입력 1997년 03월 03일 13시 47분
`국제통화+화상회의＝시내통화요금.' 시내통화요금으로 국제통화와 화상회의를 겸할 수 있는 인터넷 비디오 폰의 대중화가 앞당겨지고 있다.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이 200만원 안팎인 반면 최근 각 중소컴퓨터 업체들이 30만∼50만원대의 보급형 인터넷 비디온 폰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며 이런 추세에 불을 댕기고 있는 것. 아직은 선로 문제로 영상전송이 매끄럽지 못한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외국인과 혹은 외국에 나간 친지들과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컴퓨터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인터넷 비디오 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CD카메라를 비롯해 마이크와 이어폰, 사운드카드, 비디오 캡처보드, 소프트웨어 등의 기본적인 장비가 필요하다. 이런 장비들을 한데 묶어 보급형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주요업체는 가산전자와 두인전자, 인텔등 10여개. 이들 업체중 가산전자는 `컴엑스 비디오 폰'을 파격적인 가격대인 27만원(부가세 별도)에 판매, 보급형의 선두주자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선보인 두인전자의 `인터뷰' 역시 부가세 포함 23만원대로 가격을 한단계 더 낮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인텔 인터넷 비디오폰의 소프트웨어인 베타 버전을 웹사이트(http://connectedpc.com/iaweb/cpc/iivphone)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인텔은 관련 패키지 상품을 이달말쯤 50만원대의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키모의 `비디오폰 시스템'은 35만원(캡처보드 별도), 김화기술의 `컨퍼런스카드'는 50만원, 바이맨의 `텔레워커'는 59만원에 각각 판매중이다. 가산전자 마케팅부의 심현도과장은 "공간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인터넷 비디오 폰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현황 ＝업
체＝가 격
＝전화번호 ＝가산전자＝27만원(부가세별도)＝(0343)20-7353 ＝두인전자＝23만원(부가세포함)＝(02)3470-6427∼9 ＝인
텔＝50만원대
＝(02)767-2543 ＝김화기술＝50만원
＝(02)517-1257 ＝키
모＝35만원(캡처보드 별도)＝(02)605-3111 ＝바 이 맨＝59만원
＝(02)555-3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