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홍감독] 5월 '올가미' 제작

기사입력 1997년 03월 02일 23시 23분

`손톱'으로 한국영화계 스릴러 장르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성홍감독이 사이코 스릴러 영화 `올가미'를 후속작으로 준비중이다. `올가미'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으로 인간의 내재적 폭력성과 다면적 성격구조를 그리게 된다. 김성홍감독은 `손톱' 이외에 `투캅스' 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로서도 명성을 날리며 충무로의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난 실력파. 김감독은 강우석, 김의석감독과 함께 시네마서비스 영화사의 공동대표로서 제작과 배급에도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김감독의 야심작 `올가미'는 5월 크랭크인 예정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