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철] 신나게 노래하며 춤춰요
기사입력 1997년 02월 28일 16시 27분
DJ덕의 수많은 히트곡, 영턱스의 `정' 등 히트제조 프로듀서 신철이 필생의 역작으로 다시 밀리언셀러에 도전장을 던진다.
내로라 하는 국내 최고 인기가요들을 한데 묶어 리믹스한 댄스음반 `믹스맥1'을 3월초 선보인다.
이 음반은 작년 10월 DJ덕의 `나의 성공담', 쿨의 `슬퍼지려 하기전에', 의 `천생연분' 등을 묶어 펴냈던 `믹스맥'의 후속편.
두번째 음반 역시 최고 인기곡을 선별해 쿨의 `운명'을 비롯해 `정'(영턱스클럽) `천사의 질투'(스크림) `겨울잠 자는 아이'(구피) `침 흘리는 여자'(유승준) `많이 많이'(구피) `탤런트'() `아가씨'(이민규)
`탱고 탱고'(마운틴) `못난이 컴플렉스'(영턱스클럽) 등 인기곡 21편을 62분 짜리로 리믹스했다.
`믹스맥' 첫탄이 50만장이 팔렸던 여세를 몰아 이번 `믹스맥1'은 벌써 선주문량만 30만장을 확보, 스타제조기와 히트제조자로서 그의 명성을 다시한번 드날리게 됐다.
"몇시간쯤 모든걸 잊고 정신없이 춤추고 노래했으면 싶을 때가 있잖아요.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만든,춤－노래 갈증 해소용입니다."
신철은 이번 음반이 "노래는 스트레스를 철저하게 해갈시켜야 한다"는 자신의 가요관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홍보 음반을 들어본 사람들 대부분은 "이 정도의 댄스버전이면 외국시장에서도 붙어볼만 하다"고 평할만큼 `튀는 음반'이다.
사실 `믹스맥'처럼 춤곡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꾸며 리믹스한 음반기획은 외국에선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스타일로 신철은 4월초 아시아시장 판매섭외차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