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마릴린 먼로 섹시포즈
기사입력 1997년 02월 24일 14시 12분
`한국의 마릴린 먼로'. 정치풍자 코미디영화 `일팔일팔'(장화영감독_동아수출공사제작)에 출연중인 슈퍼탤런트 출신의 가 펼쳐보인 섹시포즈. 마릴린 먼로의 섹시포즈로 유명한 영화 `7년만의 외출'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으로 는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돼왔던 `관능미'의 발산에 성공했다. `일팔일팔'에서 는 무심코 남에게 넘긴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나서 `욕먹는 회사'에 입사,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욕설을 퍼붓는 고객을 상대하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한다. 다행히 `욕먹는 회사'의 오너인 정준호와 사랑에 빠지면서 인생반전의 기회를 맞이한다. 문제의 장면은 정준호와의 데이트 도중 갑자기 불어닥친 회오리 바람에 치마가 올라가자 황급히 치마를 붙잡는 동작에서 생겨난, 의 독창적인 연기. 찍어놓고 보니 마릴린 먼로의 포즈보다도 더욱 섹시하게 보였다는 게 제작스태프들의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