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5개월만에 안방컴백
기사입력 1997년 02월 23일 15시 35분
톱스타 （25）이 5개월만에 TV드라마에 다시 나선다. 은 4월부터 SBS TV가 `연어가 돌아올때' 후속으로 내보내는 46부작 `여자이야기'（가제, 극본 한준영 연출 오세강）의 주인공을 맡았다. 하희라 와 함께 스리톱 주인공중 한명이다. 방송초 약 한달간은 아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은 5월부터 나올 예정. 작년말에 끝났던 SBS 주말극 `행복의 시작' 이래 5개월만의 브라운관 컴백이다. 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행복…' 출연때의 개런티를 능가하는 호조건으로 22일 전격 출연계약을 했다. "영화 `비트' 촬영을 막 끝냈어요. 가을쯤 시나리오를 봐서 새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좋은 드라마가 섭외와서 해보기로 했어요." `좋은 드라마'란 이유는 자신의 캐릭터와 똑 맞는 성격의 역할이기 때문. 이 맡게된 `기남'이란 역이 바로 활달하고 자기주장 강한 신세대 역할이다. 이 드라마에서 여고생부터 신혼주부인 30대 초까지를 연기하게된 것은 부담. 또한 극중 이종사촌 언니인 와 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삼각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은 3월 한달동안은 휴가겸 충전기를 가질 예정. 최근 감기와 천식때문에 강남의 안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은 압구정동집 근처의 개인병원에 3월초 입원, 일주일 정도 요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