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영상혁명 주역 찾습니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22일 14시 12분

"영상혁명의 주역이 될 사람을 찾습니다." 대학입학 시즌을 맞아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가 발벗고 나섰다. 홍보작전의 주역은 사회교육대학원 오치선 원장. 사회교육대학원은 오는 25일 원서접수를 앞두고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메이크업 및 영상산업 운영 등 대중예술 계통에 지망하는 학생들과 우수학생의 발굴을 위해 공세적 유치작전을 구사하고 나섰다. "그동안 대학은 학생을 받기만 하면 됐지만 이젠 우수학생을 데려오는 적극적인 위치에 서야 한다"는 그의 소신은 급기야 우수학생 유치작전의 `홍보맨'으로 변신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철학박사인 오치선 원장은 대중예술의 교육을 "현장과 연계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하겠다"는 교육철학을 밝힌다. 교수진도 SBS의 고위 간부 및 유명 영화감독, 연극, 뮤지컬 감독 등으로 현장위주 교육을 통한 현장적응력 배양과 취업에도 만전을 기했다는게 오치선 원장의 설명. 연극영화교육 최고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와 연구협력대학인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에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1개월씩 연수를 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홍보맨'으로 일시 변신한 오 원장은 유영구 이사장과 고건 총장 등이 영상매체를 통한 청소년 유익 환경조성에 남다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변신에 대한 자부심에 한껏 부풀어 있다. 문의 (02)300－1452, (02)374－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