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중국 기공의 진수 선보인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22일 14시 04분
"기공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중국 기공의 진수를 보여줄 시범단이 24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할 시범단은 중국 국가공인 기공사 자격증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심양시 기공관리 판공실로 부터 자격증을 취득한 유명 기공인들. 20일 미리 입국한 심양시 체육우호협회 서기장 소기선씨는 "이번 방문단은 총 9명이고 멋진 기공시범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에서 기공은 과학에 바탕을 둔 건강의학으로 널리 보급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6, 27일 양일간 이들은 한국사회체육진흥원강당에서 2차례에 걸쳐 중국 기공의 실체를 보여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사회체육진흥회(회장 송기택)는 이미 지난달 심양에서 한체대 권운택, 임미자교수등 37명의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의 기공관계자들과 국제기공협회를 창립한 바있다. 이번 중국기공인들의 한국방문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중국 기공의 진수가 한꺼풀식 벗겨질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한국에도 정통 중국 기공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기공협회 한국측 본부에서는 정통 중국 기공술을 전수받기 위해 국내 기공인들의 중국방문을 추진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중이다. 국제기공협회 한국지부는 이번 방문이 국내기공 활성화의 첫 장을 여는 의미있는 `사건'이라며 고무된 분위기. 한편 기공 시범이 펼쳐지는 26, 27일에는 국내 기공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이 이어지고 대상자들에 한해 중국 국가공인 자격증 발부를 위한 심사도 이어진다. 한국사회체육진흥회 (02-3272-83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