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이경영] 웃기는 부부
기사입력 1997년 02월 21일 15시 18분
남녀의 육아분담 문제를 다루는 코미디 영화 `베이비 세일'(김본 감독－영화세상 제작)에서 의 `착한 남편'역에 이 캐스팅됐다. 과 의 만남은 2년전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이후 2번째. 당시에는 이루어지지 못할 커플로 출연했지만 이번엔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제작진은 과 이 가장 자연스럽고 맛깔스러운 코믹연기를 펼치는 연기자들이란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이들은 본격 크랭크 인에 앞서 포스터 촬영부터 웃지못할 해프닝을 벌였다고. `베이비 세일'의 포스터는 과 이 20명이 넘는 아기들에게 둘러싸여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하지만 우는 아이, 머리카락을 잡고 놓지않는 아이, 넘어져서 못일어나는 아이 등에 포위된 이들은 한동안 넋이 나간 모습들. 친어머니의 손을 떠나자마자 우는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느라 과 은 본격 촬영도 하기 전에 파김치가 되었다고.
이들은 "앞으로 본격 촬영이 시작되면 애볼 일이 걱정"이라면서 "육아전문 서적부터 공부해야겠다"고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