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지] 철의 삼각 전적지-애기봉 당일코스 인기
기사입력 1997년 02월 21일 15시 14분
`문화유적과 안보 관광을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 안보관광까지 겸할수 있는 관광지는 가족단위 여행으로 그만이다.
하루만에 다녀올수 있는 선정의 안보관광지 3곳을 소개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한강과 임진강의 교차점인 오두산에 있는 통일전망대는 6천500여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 지상 5층과 지하 1층의 석조건물.
해발 140m의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서는 개성의 송학산과 여의도 63빌딩을 바라볼수 있다.
1,2층의 전시관에는 북한실과 통일실을 마련, 각종 사진과 영상실, 대형지도외에 북한상품 판매점등이 갖춰져 있다.
또 지름 2m, 무게 600㎏의 거대한 통일기원북과 명절때 조상을 추모하는 망배단, 조만식 선생의 동상등이 있다.
문의 관리사무소 (0348)942－2390∼1
▲강북강변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자유로 진입한뒤 29㎞지점 성동리 IC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철의 삼각 전적지
평강을 정점으로 철원과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 전적지는 6.25동란 당시 중부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 옆에 누워 있는 기차의 잔해와 백마고지, 노동당사등 곳곳에 전적지가 산재해 있다.
또 견학 전구간이 철새도래지이기 때문에 안보교육과 함께 각종 희귀새 탐사지로서 유명하다.
누구나 쉽게 견학할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됐고 사계절 안보관광코스로 꾸준히 개발돼 왔다.
문의 (0353)55-3129
▲의정부역앞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신철원사거리→문혜리 삼거리→463번 지방도로를 탄뒤 숭일교에서 1.1㎞쯤 지나 좌회전하면
고석정 종합주차장에 닿는다.
▨애기봉
병자호란때 평양감사와 기생인 애기와의 슬픈 일화가 서려있는 곳으로 지금은 북녘땅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대형 트리를 세워 성탄을 축하하고, 4월 초파일에는 법회등 각종 종교행사도 자주 열린다.
인근 문화재로는 우저서원과 조헌선생 유허 및 추모비, 한재당, 고정리 지석묘, 신도비 등이 있다. 문의 김포군청 (032)84－2181
▲에서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를 따라 마송과 군하리를 거쳐 들어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