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펜 47득점 쏙쏙
기사입력 1997년 02월 20일 14시 27분
【시카고＝AP특약】 스코티 피펜의 맹활약을 앞세운 시카고 가 올시즌 최고득점을 올리며 덴버 너기츠를 물리쳤다. 시카고는 덴버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 정규리그 경기서 피펜이 올시즌 자신의 최고득점인 47점을 올리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4득점으로 뒤를 받쳐 134대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빌 미국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가 스탠드에 나와 홈경기 17연승을 올린 시카고 선수들을 축하했다. 뉴욕 닉스는 종료부저와 동시에 터진 존 스탁스의 3점슛으로 피닉스 선즈에 95대9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탁스는 4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팀의 막판 강세를 이끌었고 패트릭 유잉도 3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로써 뉴욕은 애틀랜틱지구 1위인 마이애미 히트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마이애미는 팀 하더웨이가 29득점을 올리며 선전해 홈팀 필라델피아 76ers를 111대83으로 완파하고 팀창단 이후 최고기록인 10연승 가도를 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2번째 경기에 임한 제이멀 매시본은 15점을 올렸고 알론조 모닝은 14득점에 10리바운드를 잡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