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코트] 부유층 과소비 여전
기사입력 1997년 02월 19일 16시 09분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 벌에 최하 수백만원에서 최고 1억원에 가까운 모피 코트의 판매는 증가, 일부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의 경우 지난해 본점 등 6개점에서 345억원 어치의 밍크 모피를 팔아 지난 95년의 292억원에 비해 18.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도 5개점 전체의 모피 판매액이 지난해 251억원으로 지난 95년의 238억원에 비해 5.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64억원 어치의 모피를 판매, 95년도의 61억원에 비해 4.9％ 늘었으며 미도파백화점 상계점도 95년도 연간 31억원이던 판매액이 지난해는 37억원으로 19.4％ 늘었다. 백화점에서 판매된 모피는 최하 300만∼400만원대에서 2천500만∼3천만원대까지 종류와 디자인 등에 따라 다르며 1억원에 가까운 `페레' 등 일부 직수입 브랜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