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나도 스타가 될거야
기사입력 1997년 02월 19일 15시 56분
덧니가 매력이라 별명이 '큐라'(드라큐라의 애칭). 갓따낸 사과처럼 싱싱함이 물씬 풍기는 21세기 예비스타 한명이 TV와 영화에서 맹활약중이다.올해로 만 스무살된 정연주가 그 주인공.정연주는 1TV장수인기 드라마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또 3월초 개봉 예정인 영화 '백수스토리'(정준석 감독)에서 비중있는 배역을 맡았다.그동안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서 주로 아역을 맡았지만 정통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 더욱더 19일 방송되는 '그래도 봄은 온다'편에서 정연주의 배역이 눈길을 끈다.비로 귀여운 악녀역. 극중 쇼핑나온 황놀부(김상순)를 길거리에서 만나 슬픈 얼굴로 동정심을 자극하고 대학등록금을 사기치는 박수진 역으로 19일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다.이와는 반대로 영화 '백수스토리'에서 상반된 역할을 하는 것도 관심.남자주인공인 백수 달호(박중현)의 동생 달자 역으로 끊임없이 추근거리는 또다른 백수 한길에 의해 '섹스'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의 방으로 이끌리는 천진난만한 처녀역을 맡았다.이를테면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악녀와 천사를 겸하게 된 셈.또 정연주는 올해 공사생도 신입생에 여자 20명을 합격시킨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물. 작년 하반기 공사여자생도 모집광고으 CF모델로 나와 제복을 입은 멋진 여생도의 모습을 선보였었다.부산 무용과 1학년 재학중. 신인 CF의 등용문인 '레모나'의 모델로 알려지기 시작, 깜찍하면서도 싱그러운 이미지로 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