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렘프-페이튼 55득점 합작
기사입력 1997년 02월 17일 15시 07분
데틀레프 슈렘프와 게리 페이튼이 쌍벽을 이룬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홈팀 LA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슈렘프는 17일（한국시간） 벌어진 （） 정규리그서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인 34점과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4개를 마크했으며
총 21득점한 페이튼도 후반에만 19점을 올리며 102대91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의 숀 켐프는 지난 15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휴스턴의 케빈 윌리스를 주먹으로 때려 1게임 출전정지를 당해 코트에서 뛰지 못했고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도 전치 8∼10주의 무릎부상으로 경기에 불참,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이로써 태평양지구 2위의 시애틀은 3연승 가도를 달리며
태평양지구 1위의 레이커스를 한게임반차로 바짝 뒤쫓았다.
뉴욕에서 벌어진 인디애나 페이서스대 뉴욕 닉스의 대결에서는 뉴욕이 89대80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54－66으로 끌려다니던 뉴욕은 마지막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패트릭 유잉（23득점, 8리바운드）의 점프슛이 성공
70－70 동점을 이룬뒤 인디애나의 가드 레지 밀러에게 단3점을 허용하는 강력 수비로 일관하며 5연승을 올렸다.
그랜트 힐이 23득점하고 린지 헌터가 19점을 올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홈팀 랩터스를 92대89로 잡았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원정온 피닉스 선즈에 107대96으로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