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봄방학엔 문화기행 관광을

기사입력 1997년 02월 17일 15시 01분

봄방학을 맞아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 국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기행 프로그램들이 새로 나왔다. 이벤트 업체들이 선보인 이달의 문화기행은 조상의 체취가 묻어있는 향토 유적지를 찾아나서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터사랑은 오는 22일과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문사 새벽예불과 밀양유적지를 찾아서'란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선 경북 청도군 운문사와 운강고택, 경남 밀양의 영남루, 천진궁, 무봉사, 표충사 등지를 둘러본다. 참가비는 4만5천원. 문의 (02)725－1284 ▩누리앎은 22일과 23일 1박2일 일정으로 `담양의 정자문화권과 화순 운주사를 찾아서'란 문화 탐험 행사를 갖는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과 식영정, 면앙정 등의 정자를 비롯해 전남 화순군 운주사, 광주 망월동 묘역 등을 찾아간다. 강사는 광주 향토사학자인 강기욱씨. 참가비는 회원 6만2천원, 비회원 6만7천원, 학생 5만원. 문의 (02)739－9077 ▩두레문화기행은 오는 23일 당일로 `와 교동도 탐방'을 떠난다. 고인돌과 문수산성, 하저면 석조여래입상, 5층석탑, 교동 향교, 교동읍성, 연산군 유배지 등이 탐방코스. 참가비는 3만원, 어린이 2만7천원. 문의 (02)712－5812 ▩국학연구소는 오는 28일과 3월 1일 1박2일 일정으로 `고대인이 남긴 사랑이야기' 행사를 갖는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와 언양 자수정 광산,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서석, 석남사, 망해사지, 병영성을 둘러보고 울산의 공장도 견학한다. 강사는 의 이도학 박사. 참가비는 어른 7만원, 고교생 이하 6만원. 문의 (02)921－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