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김현철씨 책 1만여권 창고서 발견
기사입력 1997년 02월 15일 16시 18분
한보특혜 대출사건과 관련, 의 조사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현철씨의 저서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싶은 이야기' 1만여 권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보그룹 장지동관리소 창고에서 발견돼 구입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15일 한보측에 따르면 사내 독서대학을 운영하면서 교양서적으로 이 책을 선정 직원들에게 한 권씩 나눠주기 위해 대량 구입했으나 특정인의 책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일단 보관해왔다는 것. 한보측은 당시 회사공금 6천500만원을 들여 권당 6천500원인 이 책 1만여 권을 시중 서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