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필] '오늘은 남동풍' 투입
기사입력 1997년 02월 15일 16시 17분
차세대 스타 （21）이 2TV 일일극 `오늘은 남동풍'에 긴급 투입됐다. 은 24일부터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오늘은 남동풍'은 그동안 안정훈 등 남자주인공 투톱 체제를 유지했었으나, 지난달 24일 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 바람에 드라마에서 도중하차, 안정훈 혼자 고군분투했었다. 제작진은 그동안 의 바통을 이을 남자 주인공을 물색하던 중 의 차세대 간판 주자인 을 전격 스카우트한 것. 이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의 동생역. 그동안 군 복무 중이었던 것으로 설정해, 드라마 초기부터 출연 중이던 이의정의 젊은 남편으로 나온다. 어린 나이에 일을 저질러 이의정과 아이까지 낳은 `젊은 아빠'로 플레이보이 기질을 갖춘 터프가이를 연기한다. 스스로도 "`바람의 아들'의 이나, `머나먼 나라'의 같은 바람같은 사나이역을 하고 싶었는데 안성맞춤"이라며 받아들이고 있다. 은 30대의 , 그리고 20대의 의 대를 이을 차세대 예비스타로 꼽히고 있는 인물. 95년 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탤런트 공개선발대회인 `슈퍼탤런트대회' 원년에 에 이은 금상을 탔고, ARS로 수많은 미녀들을 헤집고 당당히 인기상을 차지한 화려한 전력이 있다. 조각같은 이목구비를 갖춘 미남으로 최근 아침드라마 `하얀 민들레'에서 어려운 청각장애자 강진우역을 하며 연기력도 확실히 검증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