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알론조 모닝 29득점 마이애미 8연승 행진
기사입력 1997년 02월 15일 15시 34분
마이애미 히트가 약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8연승 가도를 달렸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에서 알론조 모닝(29점 13리바운드), 팀 하더웨이(18점 14어시스트) 키스 애스킨스(15점)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중부지구 6위팀 인디애나를 106대90으로 대파했다.
1쿼터에 23－24로 리드를 뺏겼던 마이애미는 2쿼터에 보숀 레너드와 애스킨스 하더웨이가 확실한 센터 플레이를 펼치며 3점슛도 잇따라 4개나 성공시켜 전반을 57－34로 마무리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와 앤토니오 데이비스가 각각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원정경기 14패를 기록했다. 앨런 휴스턴(28점)과 찰스 오클리(21점, 11리바운드)가 공－수를 주도한 뉴욕 닉스도 필라델피아 76ers를 홈으로 불러들여 107대92로 격파해 대서양 지구 1위의 마이애미를 2게임차로 추격했다.
필라델피아는 제리 스택하우스가 20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루키 가드 앨런 아이버슨이 19개의 슛중 4개만 성공시키는 등 팀의 슛성공률이 38%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샤킬 오닐이 무릎인대 부상으로 빠진 LA 는 빅 밴 엑셀이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30점을 기록하고 에디 존스와 엘덴 캠벌이 각각 22점과 19점을 더한데 힘입어 홈팀 덴버 너게츠를 132대117로 물리치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