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희] 5월 미국유학
기사입력 1997년 02월 12일 15시 00분
탤런트 （26）가 오는 5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는 남편 홍선관씨（31）와 함께 3년 예정으로 미국유학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일단 의 동생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남편 홍씨가 올가을학기 때 버클리소재 캘리포니아대학 건축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할 예정. 미국생활 적응을 끝낸뒤 남편이 뉴욕으로 학교를 옮기고, 는 그곳에서 학교를 정해 뮤지컬을 공부할 계획이다. 무용과 출신으로 지난 92년 특채로 데뷔한 는 그동안 SBS `신비의 거울속으로', `창공'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 94년엔 `다시 사랑하지 않을거야'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해 연기와 노래에서 맹활약해온 재주꾼이다. 건축가인 남편 홍씨와는 지난해 5월 결혼했다. 는 "기회가 닿으면 뮤지컬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다"며 "남편도 더 공부하기를 원해 이번에 함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는 뮤지컬과 함께 실내 꽃장식을 배워 귀국후 이 분야에서도 일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2TV `귀여운 여자'에 출연중인 는 SBS 새 아침드라마 `단한번의 노래'에도 등장한다. `귀여운 여자'는 이달말 종영하고 `단한번의…'에서도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역할이라 유학을 떠나는 5월 전까지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는 계획. 나현희는 귀국후 방송활동을 재개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