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케이블 방송간 공동제작 첫발
기사입력 1997년 02월 11일 19시 17분
음악전문 채널인 m.net는 국제 사회에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기획 아래 지난 3일 개국한 외국어 채널인 아리랑 TV와 프로그램을 교류키로 11일 정식 계약을 했다. 월드 VJ 손성은과 슈퍼엘리트 모델 출신 VJ 최은영, 하브 하비슨, 대니 리가 함께 진행하는 `렛스 싱 코리안 송'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기 있는 대중가요를 매주 1곡씩 싱 어롱 형식으로 가르쳐,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m.net와 아리랑 TV와의 프로그램 협력제작계약은 케이블 제작사간에 이뤄진 공동 제작의 첫 형태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40분간 방송될 `렛스 싱 코리안 송' 코너는 한국 가요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싱 어롱외에도 `마이 페이버리트 송' 코너를 통해 외국인들의 노래 솜씨를 라이브로 감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들과 자주 겪는 여러가지 난처한 상황을 해결해 보는 `유 노우 왓?'과 한국어 표현을 가사의 내용을 빌어 소개하는 `팁 토크'를 마련, 프로그램을 스피디하게 진행하는게 특징이다. 한편 m.net는 최근 지역 민방인 （）과 （TBC）에 `최할리의 뮤직쇼'를 민방에 진출시켜 제작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