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절정(?)의 순간에 내뱉는 말...
기사입력 1997년 02월 11일 18시 10분
제 아무리 굳게 입을 다문 조개일지라도 물을 약간 붓고 불을 살살 때면 금방 열게 된다는데….
한보인지 한보따린지 하는 그룹의 총 대빵 태수님께선 입이 자물통표라지. 그저 식사 때와 하품 시에만 입을 약간 벌리셔서 수사진의 고충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답을 못 끌어내는 건 알려는 쪽의 기술이 부족한 탓도 있으니, 필자가 방법을 말씀해 드리겠다. 이러면 누구나 진실을 토로하게 된다.
첫째. 그분의 술이 얼마나 센지 모르지만 술을 잔뜩 마시게 한다.(취하게 만든다는 말이다)취중에 진언을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둘째. 밤샘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일찍부터 잠을 재운다. 사람들은 잠꼬대에서 평소 머리에 담고 있는 말을 한다.
결국 무의식 중에 무심코 털어놓는 말을 줍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하는 말 중엔 이런 것들도 있다. 주로 여자들이 절정의(아시지?)순간에 노란색음성을 써서 절반은 코로하는 말인데, 각국의 말을 다 모아 보았다.
1. 영국－스톱 잇트！(아, 이제 그만！)…. 사실은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는….
2. 프랑스－몬 세리∼！(으메 좋은 거∼！)…. 경상도 말 `몬 살아！'와 비슷하다…,
3. 이탈리아－아후마시 나트(녹는 것 같아요！)…. 한보 철강 용광로에서….
4. 독일－빚데 빚데(더요 더요！)…. 빚을 내서라도 더….
5. 멕시코－카리엔트 무쵸(타 올라요！)…. 타든지 올라 오든가….
6. 브라질－오 오봉(좋아요！)…. 나중에는 저 유명한 따봉∼！….
7. 스웨덴－엘스카마이(사랑해 줘요！)…. 카마이 있으라카이….
8. 필리핀－마 사랏프(기분이 째져요！)…. 암 그래야지！….
9. 태국－리마∼크(조오타！)…. 태국사람들도 뭐라 지껄이는 구나….
10.한국－내입으로 말을 해야 아시겠는가！…. 짐작….
아참, 미국을 빠뜨렸다. 미국의 경우는 잘 아실 것 같기도 한데, 왜 이런 유명한 전설이 있지 않은가?
한국의 변강쇠가 미국의 최고 섹시녀를 폴승으로 제압할 때 그녀는 "하니 하니！"를 외쳤다.
변강쇠, 자기의 실력이 변변찮아서 그러는 줄 아고 버럭 외치길
"하잖아！ 이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