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소나타III 1월의 베스트셀러
기사입력 1997년 02월 11일 17시 55분
의 쏘나타Ⅲ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 및 판매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베스트셀러카 자리를 지켰다. 의 중형승용차인 쏘나타는 지난 1월 9천846대가 팔려 8천907대가 팔린 대우자동차의 소형승용차 라노스를 제치고 승용차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파업강도면에서 대우에 비해 훨씬 강했던 가 쏘나타Ⅲ의 베스트셀러카자리를 지킨 것은 쏘나타Ⅲ의 재고물량이 비교적 많았던데다 울산공장에 비해 노조의 파업이 덜했던 아산만공장에서 쏘나타Ⅲ의 생산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우의 라노스는 작년 12월의 계약 8천754대, 출고 1만183대에 비해 계약 및 출고분이 각각 29.6%, 12.5% 감소했지만 현대, 기아 등 경쟁사들의 생산현장 파업덕에 승용차 내수시장 6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비해 전달에 영업용을 제외하고 1만9천131대와 1만2천570대의 판매실적으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던 현대의 준중형승용차 아반떼와 의 세피아는 지난달에 7천475대, 2천603대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승용차시장 점유율을 보면 가 2만3천804대의 판매로 전체시장의 44.3%를 차지, 선두를 유지했고 대우가 2만1천604대의 판매량으로 40.2%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판매대수 8천728대로 3위로 처져 파업강도가 심했음을 반영했다. 영업용도 현대가 1천778대로 전체시장의 39%, 대우가 1천576대로 34.6%,기아는 1천202대로 26.4%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