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대우, 현대 3대1 대파
기사입력 1997년 02월 10일 17시 01분
○…부산 대우가 라이벌 울산 현대를 3대1로 대파했다. 대우는 설날인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울런공대학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연습경기서 샤샤 이장관 마니치가 각각 1골씩을 터뜨려 대승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드니 교외 울런공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훈련을 해온 대우가 11일 숙소를 시드니 시내 체커스컨트리 리조트로 옮긴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클럽팀 및 일본 프로팀과의 4차례 평가전을 용이하게 치르기 위해 숙소를 옮기는 대우는 시드니 유나이티드(12일) ST 조지(14일) 빗셀 고베(15일) 울런공시팀(16일) 등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제2의 전훈 캠프를 마련한 일화는 10일 밤(현지시간) 우루과이 1부리그 페냐롤팀과 전훈 친선 경기 2차전을 갖는다. 일화는 첫번째 전훈지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페로 카릴팀과의 1차전서는 의 동점 헤딩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긴 바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 훈련 중인 현대 선수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 무더위는 섭씨 35도를 웃도는 뜨거운 햇빛에 열풍까지 몰아치고 있는 것. 그러나 선수들은 아침 및 오전, 오후 훈련을 모두 정상적으로 실시하는 투혼으로 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