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브라질 사상 첫 여자주심 경기진행
기사입력 1997년 02월 09일 15시 28분
★… 프로축구사상 처음으로 여자주심이 경기를 진행,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1부리그 팔메이라스와 상 조세전을 캐나다 출신 여자주심인 소냐 데논코트（32）가 진행, 공정한 판정과 빈틈없는 경기운영으로 여러 매스컴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 특히 1대1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서 그는 거칠게 항의하는 남자선수들에게 조금도 굴함이 없는 소신판정을 내려 여자심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렸다.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심을 보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힌 데논코트는 리그 심판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95년 벌어진 세계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주심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데포르티보 코루나의 구단주 아우구스토 세자르에게 98년 8월까지 모든 축구활동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는 스페인 축구협회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 협회 명령에 반기를 든 그에게 이같은 극약처방을 내렸다. 또한 와 협회에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데 대해 7만100달러（약 6천만원）의 벌금이 추가됐다. 세자르는 지난해 10월 경기중 동전으로 주심을 맞혀 협회로부터 한경기 몰수명령을 통보받았으나 이에 불복,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대회를 강행했다. 규정은 축구팀이 민사소송으로 소구권을 행사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가 2006년 월드컵개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영국과 독일의 중재에 나섰다. 연맹은 우선 4월까지 양국의 개최시안을 받고 심사에 들어가 98년 12월에 가 지지하는 개최국을 선정한다는 것. 사무총장 게르하르트 에이그너는 "두나라가 선의의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연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일방적으로 독일을 지지한다는 일부의 여론을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