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이승연] 28일 파리 로케
기사입력 1997년 02월 09일 15시 07분
이 드디어 파리 촬영을 떠난다.
두사람은 인기드라마 2TV `첫사랑' 녹화를 위해 28일 파리 현지로 출발한다.
촬영일정은 1주일. （효경 역）은 아버지（조경환）가 원하는대로 음악공부를 포기하고, 호텔경영학을 배우러 가는 길이며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석진 역）은 유학중인 현지에서 을 맞는 상황이다.
이번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그동안 해오던대로 2분할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 스튜디오와 촬영 등의 사령탑은 이응진 PD가 맡고, 파리 해외촬영은 그동안 야외촬영을 전담해온 김종창PD가 맡아 진행한다.
개인적으로는 파리방문이 이번이 두번째. 작년초 세계적인 보석메이저회사인 `드비어스'사가 주최한 `다이아몬드 레이디'에 뽑혀 초청방문한 것이 처음이다.
여행광인 에게는 대여섯번째.
관심을 끄는 것은 파리 유학중 두 사람의 얘기가 어떻게 진전되느냐 하는 것. 당초 드라마기획단계에서는 이 에게 가정교사를 받으며 친해지고, 파리유학을 같이 하는동안
사랑의 감정을 느껴 결혼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불투명하다.
이번 파리유학을 계기로 계획대로 과 가까워지느냐, 혹은 과의 사랑에 그토록 공들인만큼 둘사이에 해피엔딩을 만들어주느냐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시청자들의 여론 향방에 맞춰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