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몽골 - 미주 원정
기사입력 1997년 02월 06일 15시 31분
올해는 태껸의 신바람이 나라 안팎으로 더욱 크게 번져나갈 전망이다. 대한택견협회가 최근 신춘 전국지도자대회 총회에서 확정한 97년도 새해 안에 따르면, 오는 7월 중국과 ,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서북부로 첫 해외원정 시연을 떠난다. 태껸을 전파하고 현지 무예와 비교 연구하는 자리를 갖는다는 목적이다. 지난해 캐나다와 미국에 첫 태껸 원정을 다녀온 택견협회는 올 10월에 두번째 미주지역 원정을 다녀올 예정. 올해는 가 주최하는 `단오제'에도 첫 출연한다. 오는 6월 용산가족공원에서 옛 단오제때 선조들이 마을 단위로 태껸의 묘기를 겨루던 `단오 결련태껸'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에는 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마당에 초청돼, 대통령과 어린이 앞에서 태껸의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택견협회는 이밖에 국내 태껸 최고수를 뽑는 제2회 천하태껸명인전 등 7개 전국 대회와 지도자 교양교육과 자격고시 등을 연중 시행키로 했다. 한편 택견협회 (국민회의 의원) 회장은 올해 대한체육회에 가맹단체를 신청하고, 재정 자립도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