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연승 질주
기사입력 1997년 02월 03일 15시 27분
안양 SBS가 2연승을 올리며 정상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FILA컵 97프로농구 수원 개막전서 SBS는 `개막전 스타' 제럴드 워커（24득점）와 데이먼 존슨（32득점）을 앞세워 빈스 킹이 26득점을 잡아낸 수원 삼성을 106대99로 제압했다. 부산 개막전에서는 부산 기아가 클리프 리드（31득점）의 가공할 골밑 플레이와 김영만（20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토드 버나드（27득점）가 분전한 대전 현대 다이냇을 94대86으로 격파했다. 이밖에 대구 동양은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서 벌어진 원주 나래와의 경기서 120대111로 승리했고, 인천 개막전에선 홈팀 인천 대우가 광주 나산을 102대96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