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21세기 인재만들기 자녀교육 지침서
기사입력 1997년 02월 03일 15시 21분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사가 젊은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 지침서 `그래도 대학은 보내야지'(집현전 간)를 내놓았다. 저자는 21세기가 되면 믿을 수 없을만큼 새로운 분야가 생기고, 각분야에서 스타가 탄생할 것으로 예견한다. 미래시대의 스타가 되려면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인재교육, 학교교육은 그런 스타를 키워주기에는 회의적인 시스템이라고 주장한다.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으로는 개성도 감성도 창의력도 키워줄 수 없다는 회의론이다. 그래서 학부모, 특히 어머니에게 당장 교육관을 바꾸라고 요구한다. 그 요구의 첫째항은 "명문대를 나오면 자동으로 성공하리라는 `학교신화'를 버리라"는 것이다. 결론은 혁명적이다. "자녀의 미래에 관해 머리 속에 그려넣은 설계도가 있다면, 지금 그것들을 깨끗하게 지워버려라. 창의력이 제1의 가치가 되고 재능과 개성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시대에 살게 될 아이들을 위해 생각을 바꾸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