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가곡의 왕 발자취 쫓아
기사입력 1997년 02월 03일 15시 19분
가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10월까지 각종 기념행사와 콘서트를 개최함에 따라 이를 연계한 관광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청은 슈베르트의 생가와 생전에 자주 찾던 카페, 음악가 묘지 등 다양한 관광코스까지 마련, 각국의 음악 테마여행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현대드림투어는 아마추어 음악가와 음악에 취미가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세종류의 상품을 개발했다. 악기를 다룰줄 아는 아마추어 음악가를 위한 이색음악상품인 `비엔나 5박6일 집중투어'(120만원)의 경우 비엔나의 역사유적지 방문,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공연참가 외에 음대교수로 부터 하루동안 개별 악기레슨를 받는 시간도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
` 5박6일 집중투어'(126만원)와 와 프랑스, 독일 등을 관광하는 `유럽 3개국 투어'(186만원)는 음악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겨냥한 음악여행상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뒤 슈베르트등 유명음악가의 생가, 기념관 등을 탐방하고, 빈에서 뮤지컬과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는 내용이다. (02)723-2233 오아시스항공여행사는 슈베르트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 스위스 6일'상품을 내놓았다. 다채로운 기념축제가 열리는 빈 시청사와 하우스, 음악가 묘지 등을 둘러보고 곳곳서 펼쳐지는 거리콘서트도 구경한다. 특히 슈베르트와 생가, 기념관 등 유명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음악의 향기를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외 `사운드 오브 뮤직'`소금의 도시' 등 명화의 배경이 되었던 잘츠부르크와 `스키의 도시' 인스부르크, 알프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위스 루체른도 방문한다. 89만9천원. (02)775-43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