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MBC '세번의 사랑' 주인공 캐스팅
기사입력 1997년 02월 01일 15시 35분
가 결혼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는 TV가 현재 방영 중인 일일드라마 `욕망'의 후속으로 준비중인 `세번의 사랑'（가제:극본 이홍구 연출 이병훈）의 여주인공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의 연기 복귀는 지난해 1월까지 방영된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 이후 처음. 는 지난해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 사장과 결혼한 뒤 1TV의 해외 교포 위문 공연인 `월드쇼'를 비롯한 몇몇 특집 프로그램의 MC를 맡았으나 드라마 출연 섭외는 계속 고사해 왔다. `세번의 사랑'은 지난해 10월 TV 제작국장에서 물러난 ` 드라마의 대부' 이병훈 제작위원의 컴백 작품이란 면에서도 화제를 모은 작품. `조선왕조 5백년'의 `임진왜란'편 등 수십편의 대작 드라마로 잘 알려진 이병훈위원은 지난 94년 이시은 주연의 창사 특집극 `거인의 손'을 연출한 뒤 3년만에 현역 복귀한다. 또 `M', `별' 등 SF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작가 이홍구가 전형적인 홈드라마를 집필한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는 `세번의 사랑'에서 평범한 가정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자라나 결혼한 전업주부역을 맡아 시부모와의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역을 맡는다. 의 상대역은 아직 미정. `세번의 사랑'은 올 3월 개편에 맞춰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