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인기 인터넷 스타
기사입력 1997년 01월 31일 17시 48분
`코리안 특급' （24）가 장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 의 인터넷 사이트인 `다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지난 시즌부터 `www.dodgers.com'이라는 인터넷을 운영하고 있는 는 18개의 각종 코너를 설치해 놓고 있는데 는 노모 히데오와 함께 자신의 코너를 마련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결과, 입장권 정보, 선수 정보, 역사 등 18개에 걸친 코너중 선수에게 배당된 것은 와 노모외 50년전 에 입단했던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전부. 코너에는 의 신상명세와 에서 펼친 각종 기록, 지금까지 실린 인터뷰, 그리고 베이스볼 위클리지가 보도했던 관련 기사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코너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 팬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다저 온라인은 30일자 표지에 다저 스타디움에서 자율 훈련중 불펜 투구를 하는 의 피칭 모습과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린다는 광고문을 싣기도 했다. 온라인 관계자는 " 코너가 미국은 물론 한국의 많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는 이미 톱스타"라고 평가했다. 한편 합동 자율훈련과 개인훈련, 광고 촬영, 영어 교습 등으로 숨쉴 틈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는 "빨리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시범 경기가 열려 실력 발휘를 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