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교통사고 중상
기사입력 1997년 01월 29일 16시 53분
마라톤 `몬주익의 영웅' 씨（27· 남양주시 수석동）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29일 오전 3시 강릉시 노암동 남대천 교차로에서 강원 27다 2919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홍기집·28·강릉시 송정동）와 황씨가 운전하던 경기 49나 8347호 포텐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황씨는 앞 이마가 6∼7㎝ 가량 찢어지고 목이 삐는 부상을 입어 강릉의료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중이다. 병원측은 "황씨의 상태가 그리 심하지 않으나 2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암동에서 노암동쪽으로 가던 프린스 승용차가 점멸등이 켜진 교차로에서 좌우를 살피지 않고 그대로 달리다 시내에서 삼척쪽으로 가던 황씨의 승용차 왼쪽 옆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황씨는 사고 전날인 28일 오후 에서 열린 육상경기연맹회장 취임식을 참석한뒤 삼척본가로 출발했으며 사고 당시 황씨의 차에는 친구 김명근씨（27）와 20대 여성 2명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