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창단 첫V '돌격 앞으로'
기사입력 1997년 01월 29일 16시 20분
`돌격 앞으로！'
쌍방울이 30일 일본 로 출국, 또 한번의 `돌격대 돌풍'을 준비하는 전지훈련의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3월13일까지 43일간 대장정의 시작이다.
이종두 등 거포들을 영입, 막강화력을 갖추는데 성공한 감독은 "작년보다 전력에 한층 여유가 생겼다. 폭발적인 힘에 세기를 조화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또 한번의 이변을 자신했다.
다음은 김감독과의 일문일답.
－그간의 국내훈련을 평가한다면.
▲만족한다. 노장들이 충실히 훈련에 따라와줘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었고 투수들의 제구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타자들도 방망이에 힘이 많이 붙었다.
－전지훈련의 중점과제는.
▲노장들의 체력을 보강하고 기존 선수들과 영입선수들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다. 또 작년에 비해 힘이 붙은 타선에 세기를 잘 조화시켜 스케일이 크면서 아기자기한 팀을 만들겠다.
－특별히 기대하는 선수는.
▲와 이종두다. 와 함께 기대만큼 활약해 준다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내야수 김현민과 투수 정수찬도 눈여겨 볼 선수다.
－연봉 미계약자들이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는데.
▲대부분 주전들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이 빠른시간내 훈련에 합류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
－올시즌 목표는.
▲페넌트레이스는 67승이다. 이정도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고 본다. 일단 1차 목표을 이룬 뒤 창단후 첫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