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연예편지] 너의 불멸의 연인이고 싶어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29분
지현아！ 생머리칼에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눈부신 아름다움을 지닌 너. 예전엔 삶의 무게에 추∼욱 늘어진 어깨를 움츠리고 집으로 돌아설때, 나를 반긴 것은 오직 밤하늘의 별과 외로운 가로등, 그리고 썰렁한 자취방 뿐이었는데. 이젠 내 영혼이 너의 곁을 맴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난 멈출 수가 없어！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난 너의 마지막 연인으로 남을거야. 세상은 고요하고, 시간마저 정지한 이밤. 마지막으로 너에게 이 말을 전한다. `너는 세상 무엇보다 나에게 소중하고 너는 이미 나의 반쪽이 되었음을'. 지현아! 정말 사랑해. 김영헌(회사원．부산시 남구 대연5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