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 창작음악을 음반으로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20분
삼성영상사업단이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 음악들의 발굴 육성 및 음반발매를 위한 전문 레이블 악(樂 AK)을 출범시켰다. 악의 출범은 지금까지 침체되어 있던 전통음악을 비롯한 모든 주변음악들을 재구성, 마케팅 및 상품화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 단순한 레이블 출범 이상의 큰 시사성을 지닌다. 삼성뮤직 박춘호상무는 "전통음악을 포함해 소수의 마니아를 위한 음악적 작업이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화된 음반산업시장, 높은 제작비 등과 같은 요인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가 사실상 무시돼온 점이 그동안 아쉬웠다"며 "음악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 제시할 수 있는 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범 변을 밝혔다. 삼성영상사업단은 레이블 출범과 함께 안숙선의 농익은 소리와 울프강 푸쉬닉의 색소폰, 김대례의 소리와 린 다샤록의 바리에이션을 어우러지게 만든 `웨스트 엔드(WEST END)'를 첫 작품으로 낸다. 두번째 작품은 역시 2월중 선보일 이정식의 절제된 색소폰과 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코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이생강의 `천년의 소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