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눈위의 마라톤 개인-릴레이 구분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18분
스키 노르딕경기의 한 종목인 크로스컨트리는 한마디로 `눈위의 마라톤'.
알파인이 언덕에서 내려오는 것과는 달리 노르딕은 자신의 힘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경기다.
개인경기와 릴레이가 있으며 달리는 기술로는 다이애거널 주법（비스듬히 나아가는 방식）과 스케이팅 주법이 있다.
개인경기의 경우 남자는 10㎞, 15㎞, 50㎞가 있고 여자는 5㎞, 10㎞, 15㎞, 30㎞ 경기가 있다.
릴레이는 남자의 경우 4명의 선수가 10㎞씩 달리고, 여자의 경우에는 3명의 선수가 5㎞씩을 달린다.
그리고 달리는 주법도 지정되어 있다. 프리의 경우 스케이팅 주법으로 달려야 하고 클래식의 경우 다이애거널 주법으로만 달려야 한다.
릴레이는 남자의 경우 4명의 선수중 2명은 다이애거널 주법으로, 나머지 2명은 스케이팅 주법을 이용해 번갈아가며 설원을 달린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남자 15㎞ 클래식, 30㎞ 프리, 여자 10㎞ 클래식, 15㎞ 프리 등 개인 4종목과 릴레이가 펼쳐진다.
표고차가 200m 이하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전구간이 평지와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약 3분의 1씩 구성되어 있다.
출발은 30초 간격으로 1명씩 출발해 러닝타임으로 순위를 가린다.
릴레이에서는 모든 팀이 동시에 출발하고 30m의 터치구간 내에서 양선수의 신체적 접촉으로 이어 달리게 된다.
스키도 알파인용과는 달리 폭이 좁고 바인딩도 부츠의 뒤축이 떨어져 설원을 지치기 좋게 만들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