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챔프] 대식가와 소식가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16분
의 최고의 대식가는 단연 1m96의 키를 자랑하는 해태 투수 박진철.
박진철은 지난 95년 화와이 전지훈련때 뷔페 식사 중 고봉으로 5∼6접시를 비운뒤 디저트까지 접시가 넘치도록 담아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오죽하면 작년 해태가 화와이에 스프링캠프를 차렸을때 뷔페식당 주인이 박진철도 왔느냐고 물었을까.
쌍방울 도 기내식 5개를 게눈 감추듯 해치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현대 정민태는 신인때 등판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많이 먹었고 도 시절 너무 많이 먹어 3번이나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입이 짧기로는 해태 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은 입에 맞는 반찬이 없으면 식사를 거의 하지 않고 보약을 보면 10리는 달아난다.
이러한 다이어트（?） 덕분에 1m80의 키에 73㎏의 호리호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 과 한화 정경훈도 소식가 계열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