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또 드라마 주연
기사입력 1997년 01월 26일 15시 32분
CF스타 장진영이 2TV 새 일요아침드라마 `오늘은 왠지'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오늘은 왠지'（극본 이찬규 연출 이용규）는 지방 소도시의 종합병원을 무대로 한 작품. 외과, 산부인과 의사들과 간호사, 그리고 병원을 둘러싼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코믹터치로 그린 드라마다. 여기서 장진영은 병원장 우형구의 큰딸 우재영으로 나와 산뜻한 매력을 과시한다. 우재영은 눈물 많고 동정심 풍부한 매력만점의 대학 신입생.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에 능한 스포츠 우먼이다. `말 보다는 주먹이 앞서는'독특한 캐릭터의 인물. 장진영은 "인물 성격이 재미있다. 일요일 아침 온가족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신선한 웃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데땅트' `풀무원 다이어트' 등의 CF에 출연, CF스타로 명성을 날린 장진영은 올해 2TV 월화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신인. `내 안의 천사'에 이어 `오늘은 왠지'에까지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연출을 맡은 김용규 PD는 "장진영은 화려하면서도 이지적인 외모를 가진 배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이 돋보인다"라고 장진영을 평가했다. 3월 2일 첫전파를 타는 `오늘은 왠지'에는 장진영 외에도 , 김용건, 등이 가운을 입고 등장하며, 슈퍼탤런트 김미성 등이 간호사로 출연한다. 또한 `오늘은 왠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도 제약회사 외판원으로 나와, 탤런트로 데뷔하게 된다. 장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강철갑 역은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