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성우 송곳스매싱 결승 진출

기사입력 1997년 01월 25일 15시 12분

박성우(당진구청)가 97삼성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5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세계랭킹 13위로 97일본 오픈 은메달리스트인 박성우는 24일 올림픽 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준결승서 송곳같은 스매싱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용혹킴(말레이시아)을 2대 1로 물리쳤다.이로써 지난 대회 동메달에 그쳤던 박성우는 김학균(대전중구청)을 2대0으로 꺽은 세계랭킹 12위 토마스 스투어라르센(덴마크)과 대망의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라경민(한체대)은 여자 단식 준준결승서 날카로운 대각선 스매싱과 낙차 큰 드롭샷이 위력을 떨쳐 세계 7위인 중국의 장닝을 2대0으로 따돌렸다.라경민은 95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로 2번 시드의 예자오잉(중국)과 결승진출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