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원인모를 고장
기사입력 1997년 01월 24일 15시 55분
24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방배동 사령실의 중앙집중제어장치（CTC）가 원인모를 장애를 일으켜 지하철 2호선 열차운행이 1시간30분동안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6시30분쯤 서울 잠실역과 신천역 구간을 운행하던 전동차가 신호대기를 위해 20여분간 터널안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100여명의 승객이 갇히는 소동이 있었다. 또 지하철 2호선 111개 전철역에서 양방향 60여편의 전동차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됐고 배차간격도 평소 출근시간대의 2∼3분에서 5∼6분으로 늦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