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세일] 아기 선발대회 열려

기사입력 1997년 01월 23일 16시 29분

영화 `베이비 세일'（영화세상 제작）에서 `여주인공 의 베이비'역을 뽑는 `아기배우 선발대회'가 22일 서울 남산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렸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400여명의 아기들이 지원서를 내며 영화계에 거센 `치맛바람'을 실감케했는데 이 아기들과 직접 연기호흡을 맞추며 심사과정에 참여했다. `미스터 맘마' `고스트 맘마'에서 아이와 연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 탓인지 은 오디션에 나온 아기들을 자연스럽게 얼르고 달랬다. 정지영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베이비 세일'의 김본 감독과 신옥현 촬영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기들의 활동성과 소리 및 물건에 대한 반응, 처음 만나는 과의 친밀도 등을 테스트했다. 최종후보에 오른 아기는 7명으로 크랭크인 직전에 캐스팅을 완료할 것이란 제작진의 설명. `베이비 세일'은 신세대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나가는 코믹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