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뚝딱뚝딱 예쁜집 함께 꾸며요
기사입력 1997년 01월 22일 16시 52분
예쁘장한 루키 한명이 케이블 TV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니고 있다. (22). 이목구비가 또렷해 영상매체에 어울리는 주인공은 여성전문채널인 (채널 35)의 `이런 집에 살고 싶다'의 인테리어 자키로 활약중이다. 지난해 서울예전 방송연예과를 졸업한뒤 문화예술채널인 A&C 의 `뉴스 리포터', 드라마채널인 JBS의 `서울이야기'와 `작은 음악콘서트 36' ,MC를 거쳐 의 인테리어 자키로 자리를 잡았다. 그녀는 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예쁜 집을 거의 방문했는데 `마당발'이란 별명이 붙었다. "집이 그저 주거공간이 아니라 꾸미면 꾸밀수록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보고듣는게 많아서 아주 유익하고 재미도 있어요." 그녀는 의 `이런 집에 살고 싶다'에서 `살고 싶은 집'과 `꾸미고 싶은 집'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촬영과 스튜디오 진행이 매끄럽고 아름다운 집을 소개하기 위한 상황설명이 깔끔하다는 평을 듣는다. 6개월 동안 그림같은 전원주택 방문, 패션페인팅 기법을 활용한 집꾸미기 등을 소개하다보니 인테리어에 대한 안목이 높아져 이제는 아마추어 평론가 수준은 된다는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1m65, 45㎏의 아담사이즈로 차분함과 사근사근함이 돋보인다. 볼링과 포켓볼을 즐기는 전형적인 신세대이지만 노래는 `강변연가' `세월이 가면' 등의 발라드풍을 좋아하는 고전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