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한국 떠오르는 자동차 왕국
기사입력 1997년 01월 21일 15시 39분
국산차가 상당수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 기록하면서 세계의 자동차로 떠오르고 있다. 와 대우자동차, 는 호주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등 미주와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달리고 있다. 현대는 지난해 호주시장에서 4만8천871대의 승용차를 팔아 전체 수입승용차 시장의 21.5％를 점유, 2년 연속 수입승용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현지 시판된 쏘나타Ⅲ와 티뷰론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특히 작년 8월부터 시판된 티뷰론은 스포츠카 부문에서 의 셀리카를 제치고 4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는 에서도 그레이스, 포터 등을 중심으로 1만1천539대의 판매량을 기록, 수입상용차 시장의 38.4％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다. 현대는 또 에서 1만6천539대의 판매량으로 수입차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파나마 등지에서도 수입차나 전체 자동차시장의 3위권안에 진입했다. 대우는 작년에 에서 1천345대의 자동차를 팔아 의 판매물량 193대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우는 또 에서 지난 95년에 1만4천887대의 판매량으로 수입차시장의 83％를 차지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데 이어 작년에도 2만3천238대를 팔아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우는 이밖에 에서는 7천653대를 팔아 2위인 를 누르고 3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수입차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도 필리핀에 프라이드 3천528대를 판매해 1천100cc급 승용차시장의 99％를 점유했고 프레지오 승합차도 6천218대를 팔아 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아벨라 1만7천210대를 팔아 동급차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에서도 베스타 3천338대를 판매해 승합차 시장에서 선두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이밖에 대만에서 작년에 아벨라 2만4천800대를 분해부품（KD）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 의 터셀에 이어 동급차종 시장에서 2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