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웨딩드레스 입고 싶어 안달 ♣
기사입력 1997년 01월 21일 15시 27분
"글쎄, 1년을 기다려온 결혼이라니까요." 의 하루하루가 초조하다. 1TV `사랑할때까지'에서 1년을 끌어 온 결혼이야기가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 요즘 은주()－영창(), 영진(유혜리)－태순(홍륜의) 등을 결혼시킨 `사랑할때까지'에선 커플의 결혼 여부가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금 한창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고 있어요. 부모님 입장은 결혼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것이죠." `사랑할때까지'에서 는 대학 4학년. 극중 상대인 최성민은 대학원에 진출하니, 학생 커플이 되는 것이다. 는 조혼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러나 정작 본인에겐 남자친구도 없으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어 아쉬울 수 밖에. "2월에 드라마가 막을 내려요. 전 이왕 결혼얘기가 나왔으니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으로 끝을 냈으면 해요. 여자는 웨딩드레스를 입었을때 제일 예뻐보이잖아요." 1년간 매달린 드라마가 끝나가는 느낌은 한마디로 시원섭섭. 이젠 마치 생활의 일부처럼 되어버린 초희와 안녕을 고하려니 아쉽기 짝이 없다고. 또한 그간 정들었던 출연진들과 헤어질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단다. `사랑할때까지'가 끝난 이후 의 계획은 이미지 변화를 꾀하는 것. 그간 착하고 얌전한 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아 변화를 주겠단다. ."97년엔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요. DJ,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할 생각이에요. 저의 맹활약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