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민족 연극대잔치 열린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21일 15시 26분
한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제1회 인천 한민족 연극대전'이 오는 8월15일부터 보름동안 인천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야외공연장등에서 펼쳐진다. 이 연극대전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조직위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출신의 연극배우 전무송씨가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타의 `조선인 국립극단'을 비롯해 미국, 일본,중국 등 해외에 있는 우리동포의 10개 극단이 참여하며 국내 극단들의 우수연극 10개 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앞서 인천에서는 제10회 민족극한마당 행사가 열리며 연극대전 행사기간 중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미술전, 사진전, 이동장터 등 풍부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집행위원장 전씨는 "이번 연극대전은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5백만명의 해외동포들이 문화적 이질화를 극복하고 민족의 융화와 번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