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0승 유망주
기사입력 1997년 01월 19일 17시 15분
`황금팔 의 미래는 팀의 에이스이자 20승！' （24）가 `97년의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됐다. 공식 인터넷 사이트는 최근 특급 유망주들을 선정, 소개하고 있는데 는 내셔널리그에서 6번째 소개돼 진가를 인정받았다.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Ｔhe Ｍan with the golden arm）'라고 를 추켜세운뒤 국제적인 스카우트망을 가진 가 한국에서 건진 보석이라며 지난 3년간 의 성장을 자세히 다뤘다. 코너를 맡은 브랜던 카일러는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를 앞세워 매년 1백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는 올시즌 제5선발로 나서 1백5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 신상 명세도 자세히 다룬 카일러는 지난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승5패에 108과 ⅔이닝 동안 무려 1백19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선발로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속구와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까지 구사하는 는 빠른 공만으로도 웬만한 팀에서는 당당한 구원 투수감이지만 다양한 구질은 선발이 적임이라고 치켜 세웠다. 현재 약점으로는 공의 배합과 제구력이지만 커브의 컨트롤을 제대로 잡은뒤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익히면 투수 왕국 의 에이스이자 20승을 올릴 최대 유망주라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는 인터넷의 특집물인 `97년의 떠오르는 스타들'란의 표지에 의 투구 사진을 실어 현재 신인 투수들중 가장 인정받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