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돈벼락, 한국 CF신기록
기사입력 1997년 01월 19일 17시 15분
정상의 스타 가 새해들어 CF계에서 첫 홈런을 날렸다. 채시라는 18일 의 알긴산 미용건강음료인 `해조미인' 1년 가전속 출연을 조건으로 4억3천만원에 계약,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금까지 전속이 아닌 가전속의 경우 톱스타 개런티가 2억원을 넘지않은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이 액수는 국내 광고계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수준으로 계약직전까지 무려 5개 광고에이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채시라 카드'를 내놓은 대보기획으로 최종 결정됐다는 후문. 가 공식적인 CF 개런티를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까지 `011' `금강제화' 등 4편의 CF에 출연했던 의 올해 CF 출연료는 최근 재계약한 두편의 CF에다 `해조미인'의 출연료를 포함해 이미 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장기 전속해온 `코리아나' `동서가구'와 계약이 끝난 채시라는 올안에 최소 2편 이상의 새로운 CF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초유의 20억원대의 출연료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 이미지로 브라운관 간판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채시라는 처음으로 화장품 모델 5년전속（코리아나）을 기록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채시라는 현재 TV 수목드라마 `미망'에서 여자의 몸으로 개성상인의 뿌리와 상혼을 이어가는 `태임' 역을 맡고있다. 구한말 신문명 교육을 받고 양장미인으로 할아버지 최불암의 대를 잇는 흥미진진한 인물로 채시라는 중반부터 드라마에 합류, 시청률 25％대로 끌어올리는 등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